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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가이드북/용어 및 설명 : Explain

대한민국의 최고점은 언제일까?

by 대한민국 가이드북 2022. 6. 6.

여태 많은 게임들을 해왔고, 망하는 걸 지켜봤으며 관찰한 것들입니다.

과연 대한민국의 최고점은 어디일까요?


게임과 산업 수명주기 이론

 

특히 RPG적인 요소들이 섞인 게임들의 특징입니다. 

대부분 초창기에는 사람들이 열심히 게임을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없기 때문에 초창기에는 모든 것들이 성장하고 모든 것들이 잘됩니다. 

또한 사람들은 새로운 게임에 대한 탐험심과 열정이 가득해 열심히 합니다

친목질도 하고 길드, 클랜도 가입하고 플레이도 즐기면서 목표를 이뤄나갑니다. 

 

하지만, 점점 게임이 고착화되고 막을 수 없는 인플레이션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몬스터 사냥이나 퀘스트를 해도 미미한 수준의 보상이라 의욕도 떨어집니다. 

흔히 말하는 RPG의 끝은 만렙 콘텐츠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만렙을 달성하거나 근접한 수준까지 올리면 유저들끼리 싸우는 PVP를 하게 됩니다.

던파에서는 결투장, 로아에서도 PVP 모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징조는 어떤 게임의 발전을 떠나서 

스킨, 이모티콘, 아바타를 뭔가 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출시 빈도나 양이 증가하게 됩니다. 

왜 그러냐면 게임 자체에서 게임머니, 레벨, 경험치의 인플레이션을 못 따라가 더 이상 돈벌이가 없으니 

이렇게 그림 장사를 하는 것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돈슨(넥슨)에서도 크레이지아케이드,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피파, 등등 많은

게임을 해왔고 오랜 기간 동안 지켜보고 직접 하며

쇠퇴기에 진입하며 점점 서버 종료의 수준으로 수렴하는 것들을 많이 봤습니다.

 

"산업 수명주기 이론"처럼 수요 증가 패턴에 따라

산업이 태동기, 성장기, 조정기, 성숙기, 쇠퇴기를 거치는 것인데 게임 또한 같습니다.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로 

메이플, 피파 등 시간이 지날수록 돈의 단위는 점점 커지고 

처음에는 게임머니로 1억이면 큰돈이지만 

게임이 출시되고 2~3년만 지나도 1억은 아무것도 아닌 돈이 됩니다. 

RPG 게임 특성상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가 없기 때문이죠


대한민국은 과연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모두가 아시다시피 한국은 기름 한 방울 안나는 나라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원자재가 국내에 없는 만큼 인력을 갈아 넣어 제조업 국가로 성장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에너지 물가에 따라 국내 물가도 달라지고 그에 맞춰 시세가 따라가게 됩니다.

 

17년도에서 22년도 사이에 눈에 띌정도로 상황이  안 좋아졌습니다.

에너지 물가 상승, 최저 시급 상승과 집값은 계속 상승하며 한국인 전체로 폭탄 돌리기를 하는 국민연금

물론 고학력자와 실력이 있는 개발자 등은 괜찮지만, 고용시장이 유연하지 못해 일자리 문제도 해결 못 하며 

현장직 노동자의 대우는 소모품 취급받으며 양질의 일자리는 매우 적고, 괜찮다 싶으면 철밥통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살면서 지인이나 아는 사람이 인맥질로 한 자리하는 것을 볼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사기를 안 치면 손해인 구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작정하고 달려들면 다 당하는 구조입니다. 

전세사기, 중고거래 사기, 보이스피싱, 국민연금, 건보료, 등등

법 또한 그렇고 이런 현상들을 잡을 생각도 없었습니다.

누군가 손보지 않으면, 언젠가 터질 시한폭탄을  끌고 가는 것입니다.


다양한 사회 문제들


전화금융사기, 절도, 전세 사기는 끊이질 않고 있고 최근에도 소상공인 

약 300만 명에게 최소 6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지원해주는 제도를 이용해 사기치 고있습니다. 

그만큼 나라에 일자리와 먹을거리가 없으니 그냥 황금 고블린 잡겠다는 마인드죠.

 

 

'추경 손실보상' 대상자 보이스피싱 기승

정부의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이 시작된 지 오늘로 일주일째입니다. 그런데 보상금 지급대상 문자를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안내 문자에 자...

imnews.imbc.com


촉법소년이라는 방어막을 이용해  10대들이 하루살이 인생을 추구하고 있으며,

 

사회가 주식, 코인 등 투자의 세계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코인 거래소 두나무, 작년 매출 3.7조 영업이익 3.2조... 영업이익률 무려 88%

코인 거래소 두나무, 작년 매출 3.7조 영업이익 3.2조... 영업이익률 무려 88%

www.chosun.com

그래서 두나무가 3.7조의 매출로  3.2조의 영업이익을 남겼는지도 이해가 갑니다.

상상도 할수없는 8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금융

위 사진은 SK 이노베이션 재무제표입니다. 

46조를 팔아서  1조 7천억을 영업이익을 남겼습니다. 

두나무는?

3조 7천억을 팔아 3조 2천억을 남겼습니다.  영업이익률이 88%라는 게 얼마나 큰지 느껴지나요?

시가총액 순위 회사명 매출액(억 원) 영업이익(억 원) 영업이익률(%)
1 삼성전자 2,796,048 516,339 18.47
3 SK하이닉스 429,978 124,103 28.86
4 삼성바이오로직스 15,680 5,373 34.27
6 NAVER 68,176 13,255 19.44
7 LG화학 426,547 50,255 11.78
8 현대차 1,176,106 66,789 5.68
16 신한지주 286,756 59,521 20.76
? 두나무 36,854 32,747 88.00

(21년도 코스피 기준)

 

 

지금 경제 성장률도 점점 하향곡선을 타고 있고

사실상 하드웨어 분야 (자동차, 선박, 철강 등등)가 점점 과도기에 근접해 아래의 사진인 로그함수 그래프처럼 

 

로그함수

( x축 : 시간 / y축 : 기술발전율 )

수렴 단계에 이미 진입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 돈과 재화가 넘쳐나고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롯데, 중고나라 인수 시너지 낸다…세븐일레븐서 '중고나라 물품거래' - 머니투데이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의 물품 거래가 가능해진다.세븐일레븐은 지난 30일 오후 서울 중구 세븐일레븐 본사에서 ...

news.mt.co.kr

대기업도 먹을거리가 없어지니

롯데쇼핑의 중고나라 인수 와같은 이런 작은 규모의 시장이라도 먹겠다고 진입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2년 치 출고 밀린 포르쉐 타이칸, 우크라이나 사태로 생산 중단 - M투데이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포르쉐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일부 부품 공급 중단으로 전기차 타이칸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포르쉐는 8일(현지시간) 일부 부품 공급이 원활치 않아 다

www.autodaily.co.kr

(2년 대기 + 전쟁 이슈 + @ )

거리에는 외제차가 눈에 띌정도로 많아졌고 

포르쉐, 페라리는 17년도 이전의 벤츠와 아우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지금도 중고차 시장에서는 포르쉐, 테슬라는 출고 대기기간이 너무 길어 

프리미엄을 주고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인플레이션으로 중고품 가격들이 방어가 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르포] 새벽 4시부터 줄 섰어요...'샤넬 오픈런' 뺨치는 '포켓몬빵' 열풍 | 아주경제

포켓몬빵을 구매하기 위해 11일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줄을 서고 있는 사람들. 이날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는 80여 묶음의 포켓몬빵을 판매했다. 1인 1묶음만 구매할...

www.ajunews.com

나이키 조던 신발 프리미엄은 기본이며 

또한 명품 오픈런, 포켓몬빵 오픈런 등등 

줄 서는 것이 자랑인 것처럼 일상적인 소재가 되었습니다. 

3년 전과 비교했을 때랑은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도 오픈런을 왜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아무튼

17년도에서 22년도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모든 사회의 기반이 이상해져 갈까요?

위로 올라갈 수 없는 벽을 쳐서 기득권들이 사회계층의 밑단계에서 절대 올라가지 못하도록 

사다리를 다 걷어차버려 희망이 없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현실에서 답이 없고 방법이 안보이니 코인, 주식, 해외주식 등과 같은 투자상품으로

몰리는 현상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게임과 현실의 비교

 

지금 위에 설명했던 게임이 망하기까지 과정 중 하나인 

아바타, 스킨 팔이가 주력이 되면 그 게임은 쇠퇴기에 진입했다고 봐도 되는데,

아바타, 스킨 팔이는 지금 명품, 외제차, 포켓몬빵 스티커 , 쓸모없는 NFT라고 생각합니다.

기능은 큰 차이가 없거나 없는 수준이며, 효율과 생산성 없는 이쁘고 예쁜 것들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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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nkyung.com

또한 일본에서도 엔터, 만화, 애니 산업이 최고점을 달려갈 때 일본 또한 전성기였고 

그 뒤 잃어버린 20년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보통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먹고살만해지면 놀거리를 찾습니다.

K - POP도 마찬가지로 전 세계의 중심이 되는 것이 좋은 뉴스이지만, 

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을 때가 과연 어떤 시그널을 보내는 걸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길거리에는 외제차와, 명품들이 즐비하고 사기 범죄가 끊이지 않으며 

서울에는 집이 없고, 지방에는 먹을거리가 없는데 누가 알을 낳겠습니까?

 

옛날에 흥행했던 게임들에 신규 유저가 없는데 어떻게 유지가 되겠습니까?

대한민국이라는 게임에서 신규 유저 유치와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을까요?

전 세계 지구 게임에서 신규 유저가 안 들어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소수는 생존경쟁에 살아남고 돈을 벌 수 있어도 과연 사회가 유지가 될까요?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머지 포인트 사기극처럼 원화와 달러가 휴지 조각이 되어버리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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