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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가이드북/독서 : Book

메이크 타임 (1)

by 대한민국 가이드북 2022. 6. 10.

메이크 타임 : 당연하지만 당연하게 행동하기 어려운 책

 

대부분 이런 도서는 한 번쯤은 접해봤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계발 도서는 쓰레기다.라는 사람도 있고, 

사놓고 안 보거나 실천을 안 하는 게 대부분이죠...

아마 지금 책장을 뒤져보면 한 권쯤은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약간의 전환점이라도 얻고자 읽어봤습니다.

 

책 특성상 한번 보고 마는 책이 아닌 최소 2~3번은 다시 보며

실생활에 적용하면서 복기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메이크 타임은 생산성에 관한 개념이 아니다.
정말로 관심 있는 일을 할 시간을 실제로 더 많이 만들도록 도울 수  있게 설계된 프레임워크다.
ㅡㅡㅡ
비지 밴드왜건(다른 사람들이 바쁘니 나도 바쁘게 지내는 현상)
인피니티 풀(물이 하늘과 연결된 것처럼 설계되어 시각적으로 경계가 없어 보이는 수영장)
ㅡㅡㅡ
인피니티 풀은 끝없이 새로운 내용이 올라오는 앱과 그 외 정보원을 말한다.

5년 전만 해도 페이스북, 스노우, 게임 등등 우리는 수없이 자극에 노출되어 왔습니다.

지금 당장에도 유튜브, 이메일,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등 수많은 자극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100% 통제하기는어렵다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직장인이 카카오톡이 없다면 상사가 난리 쳐서 업무 하달이 어쩌고 등등 

팀원 간의 소통이 되니 안되니 당장 카톡 깔아라라고 하겠죠?

하지만, 당장에 게임 하나 정도는 지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우리의 시간은 디폴트에 따라 사용된다.

비지 밴드왜건과 인피니티 풀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이유는 우리 생활의 디폴트 (기본값)가 되었기 때문이다.
벨소리, 배경화면 등 디폴트 벨소리까지 있다. 이런 디폴트는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 존재한다.

일터와 문화 어디서든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상황을 바쁘게 몰아붙이고 흐트러뜨리는 디폴트가 기본으로 작동한다. 이런 표준 설정은 어디에나 있다. 일정표가 비었다고 "이 시간을 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작위 회의로 꽉꽉 채우는 거야!"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오늘 가장 중요한 건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의 기분이야!라고 말하는 사람도 없다.

만약 이렇게 밴드왜건을 뿌리치고 도망가면 이번에는 인피니티 풀이 우리를 꾀려 한다.
비지 밴드왜건의 디폴트가 끝없는 업무라면, 인피니티 풀의 디폴트는 끝없는 주의 분산이다.
우리의 스마트폰, 랩톱, 텔레비전은 게임, 소셜 미디어 게시물, 영상으로 가득 차있다.
모두 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거부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중독성까지 있다.

이건 모두가 살면서 안 겪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을 마치고 집에 와서 자기 계발하는 게 말로만 쉽지 절대 쉬운 게 아닙니다.

그나마 육체적 노동이 적은 사무 관련직은 나은데,

육체노동이 메인인 직종이라면?

근데 거기서 교대근무를 한다면?

끔찍합니다.

집에 와서 몸은 퍼지게 되고 더 이상 힘이 남아나질 않아 TV, 유튜브를 보다가 잠들고 

챗바퀴처럼 다음날도 똑같이 흘러가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저렇게 일을 하고도 이렇게 하루를 보내기 싫어 

억지로 게임이던 뭐던 비생산적인 일을 해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한다면?

피로 누적 때문에 다음날 업무에 지장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된 것이고, 디폴트 값을 깨 보려고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 시간 얼간이들을 만나보시라

우리는 제이크와 JZ이다.(글쓴이) 우리는 일론 머스크처럼 로켓을 만드는 억만장자도 아니고 팀 페리스 처럼 잘생긴 르네상스 교양인도 아니다. 
그럼에도 남다른 이유는 우리 두 사람이 지메일, 유튜브, 구글, 행아웃 같은 서비스 구축을 돕는 첨단기술 산업에서 수년을 일한 제품 디자이너라는 데 있다. (중략)

그래도 나 좀 하고, 나는 이런 통찰력이 있다 라는 내용입니다.

평범한 사람이 말을 하면 신뢰도가 없는 것처럼 

이렇게 미국의 IT 대기업 중 하나인 구글에 경력이 있다는 것이 신뢰도가 높아 지긴 하네요.


- 제이크 - 비하인드 1 : 방해꾼이 없는 아이폰

대충 폰 만지다가 놀고 있던 아들들이 폰 왜 보냐고 하는 내용(중략)
나는 항상 온라인에 접속해 있느라 아이들과 충분히 함께하지 않았다.
책을 쓰겠다는 중요한 '언젠가의' 목표도 계속 미루었다.
다른 사람들의 이메일, 다른 사람들의 상태 업데이트 다른 사람의..(중략)
씩씩거리면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삭제했다.

이 문단을 보고 바로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다 지우고 유튜브 시청기록을 초기화했습니다.

유튜브 시청기록을 초기화하면 알고리즘 또한 초기화되어 

어차피 안볼영상들을 한번 거르고 의욕을 떨어뜨립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일단은 순서대로...


- JZ - 비하인드 2 : 시간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바보스러운 탐구

나는 뉴스를 일주일에 한 번만 읽기 시작했고, 아침형 인간이 되도록 수면 스케줄을 다시 짰다.
다양한 운동요법을 채택하고 이것저것 하며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해 꼬박 1년 동안 자신의 
에너지 수준을 추적하면서 운동을 아침에 해야 할지 밤에 해야 할지 등등 알아내려고 애썼다.
우리는 여전히 누구든 자기 생활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을 것이라 믿었다.

말 그대로 루틴을 만드는 것인데, 뻘짓하는 시간을 줄여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하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처럼 나를 알고 시스템을 구축해야 

최적의 시스템과 루틴이 만들어 시간을 버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프린트 실험실에서 얻은 네 가지 교훈

우선순위가 높은 하나의 목표로 하루를 시작하면 마법 같은 무언가가 일어난다.
기기 사용을 금하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에 대한 집중과 명확한 사고에 에너지가 중요하다.

제이크 : 저녁마다 글을 쓰고 싶었는데, TV의 유혹이 큰 문제다 
DVD 플레이어를 벽장에 집어넣고 넷플릭스를 해지했다.

JZ : 아내 미셸과 나는 몇 년 동안 함께 긴 항해를 떠나는 꿈을 품어왔다.
그래서 낡은 요트를 사서 수리하며 주말을 보내기 시작했다.

현대 기술을 반대하는 건 아니다. 어쨌거나 우리는 둘 다 기술 덕후다. 
연결을 완전히 끊거나 은둔자가 되라고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효율성에 집착하고 집중을 방해하는 것들로 가득 찬 우리 세계에
이의를 제기함으로써 기술의 장점만 취하고 통제권을 되찾을 수 있다.

그냥 뻔하지만 우리의 디폴트를 다시 설정해서 시간을 찾아오는 것입니다.

말은 쉽죠.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결심을 한 것 자체가 엄청난 건데 뭔가 

자기만의 동기부여가 없으면 아마 힘들 것 같습니다.

아마 이 책을 읽거나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해야 하는데, 

알면서 미래의 자기 자신에게 방치한 사람들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메이크 타임의 작동 방식

- 메이크 타임은 매일 반복되는 네 단계 프로세스다

하이라이트 : 초점을 선택하는 것으로 하루하루를 시작하라
초집중 : 방해꾼을 물리쳐 하이라이트를 처리할 시간을 만들어라.
에너지 충전 : 뇌를 충전하기 위해 몸을 돌보아라
돌아보기 : 시스템을 조절하고 개선하라.

이렇게 보면 단순하지만 이런 것을 많이 해보지 않은 사람은 시스템 체계 자체를 구축하는 게 

어색하고 힘들 수 있습니다. 무작정 해보면서 하면 당연히 스스로 깨닫는 것들도 많지만,

이러한 방식을 한번 보고 자신만의 방식을 만들어 커스터마이징 하는 건 어떨까요?

사람은 쉽게 안 변하기 때문에 서서히 바꿔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지워도 다시 깔면 되지만, 스스로의 약속을 어겨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이 책을 읽는 게 의미 없어지겠죠. 원하는 목표를 도달하고 시간적 여유가 생기지 전까지는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메이크 타임 전술을 선택하고 테스트하고 반복하기 - 
매일 새로운 무언가를 꼭 시도할 필요는 없다. 지금 사용하는 방법이 효과가 있으면 계속 유지하라!
효과가 없거나 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하루하루가 실험해볼 기회다.

-완벽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다. 완벽은 반짝반짝 빛날지는 몰라도 당신의 진짜 우선순위에서 주의를 뺏어가는 요소다.
각자 맞는 전술이 있고 상황별로 바꿀 수도 있다. 메이크 타임의 목표는 수도승이 되겠다는 맹세가 아니라 실행할 수 있고 융통성 있는 일련의 습관이다. 

- '매일' 하겠다는 마음가짐 -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하는 무언가 여야 한다. 그리고 대부분은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일 것이다.
메이크 타임은 작은 변화 하나로 시작할 수 있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하다 보면 긍정적인 결과들이 결합하여 점점 더 큰 목표를 추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방 청소조차 힘들어할 때 회사에 들어가서 8시간 동안 일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 글처럼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일단은 해보면서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가라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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