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칼부림과 빈부격차의 벽

최근에 묻지 마칼부림과 같이 살인사건들이 많이 일어났다

신림역 먹자골목 흉기난동 MBC news

 

이렇게 한 사례가 발생하면 그냥 길에 가는 사람이 잠재적 살인마로 의심이 생기는데 

이런 의심을 가지는 순간 일상생활이 힘들어진다 

현장에 있었거나 아래의 영상처럼 한번 겪으면 빠져나오기 힘들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사람과의 접촉이 꺼려지고 대중교통도 이용하기 싫어질 것이다

위 칼부림과 밑의 오인영상처럼 보통 잃을 거 없는 사람들이 니죽고 나 죽자 마인드로 행동을 하는데 

저런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면 결국 통제는 심해지고 중국처럼 모든 게 감시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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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잃을게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든 민도 낮은 곳이나 외국인 등 불특정 다수와 접하는 것을 더 꺼려하고

이에 맞게 고급 주택단지나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들은 점점 장벽을 치고 외부인 유입을 막을 것이다. 

 

“수영장은 기본, 밥도 줘야 고급”... 초고가 아파트 조식시장 ‘춘추전국시대’

신도시에 가보면 상가 공실이 꽤 많이 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배드타운도 영향이 있겠지만 가격이 높은 아파트 단지나 민도 수준이 높은 곳들은 단지 안에 시설이 진짜 잘되어있다. 

일단 기본인 헬스장, 도서관은 기본이고 위 뉴스처럼 식당까지 들어오는 시대다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입 떡 벌어지는 커뮤니티시설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강남, 디에이치자이 개포 강남과 같이 재개발 신축에 세대수가 진짜 많다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3375세대인데 이러면 커뮤니티 시설 퀄리티가 압도적으로 올라가게 된다 

위 링크 개포주공 3단지 재건축 아파트 시설 목록이다

• 실내골프장
• 실내수영장
• 40~60석 규모 연회장
• 소모임 이용가능한 카페테리아
• 키즈카페
• 방음시설이 된 아트룸(악기연주, 음악감상)
• 서울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 호텔 수준의 게스트하우스
• 개인스튜디오
• 암벽등반 시설이 있는 8M의 실내체육관

위 목록은 구도심이나 신도시 상가에 있는 시설들 80% 이상이 아파트 안으로 들어온 셈이다

막말로 당구장 볼링장 술집 제외하고 뭐 없다 

추가로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우리가 배달시켜 먹는 음식점들을 대체할 삼성 웰스토리, 아워홈 같은 

단체급식업이 들어와 버리면...?

외식을 할 이유가 없다 물론 치킨이나 호프집 등등 식당에서 분위기가 사는 구이집이라던가 이런 건 예외일 수 있는데

면종류, 국밥, 볶음요리, 간단한 양식 등 외식으로 먹는 한 끼가 아닌 식사로의 한 끼는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 본다 

몸값이 높은 사람들이라 애초에 요리할 시간도 없는데 그냥 구독제처럼 돈을 주고 밥 해결하는 게 훨씬 이득이다

 

위 상황처럼 장벽을 치고 단지 내에 무릉도원을 만들어놨는데 시간도 줄이고 더 효율적으로 돈을 벌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빈부격차가 더더욱 커지게 된다

상위 10%가 ‘부’ 66% 차지

우리나라 순자산 상위 1% 기준은 29억원…9억원 있다면 상위 10% | 중앙일보

 

만약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잃을 게 없는 자들은 무기를 들고 장벽 안으로 넘어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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